새만금을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엔진으로 본격 개발

2013-08-27 17:56
- 새만금개발청 직제 국무회의 통과 -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6개 정부부처와 전라북도로 분산된 새만금사업 개발기능을 하나로 통합하여,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종합적·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새만금개발 비전인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를 실현 할 수 있는 전담 추진체계가 마련된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새만금개발청을 국토교통부장관 소속으로 설치하는 「새만금개발청 직제」 제정안이 8월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사업은 1987년 새만금간척사업 발표이후 본격화되어, 2010년 세계 최대규모의 새만금방조제(33.9㎞)가 준공되었으며, 2011년에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을 확정하여 새만금 지역을 글로벌 경제중심지, 물의 도시, 문화·관광 메카, 인간중심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세부 청사진을 마련하였다.

2012년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새만금개발청 설립이 법률로 확정되었으며.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34조 : 새만금개발청 설치

새만금개발청 출범으로 서울 3분의2 규모인 401㎢에 달하는 광활한 새만금 지역의 효과적인 관리가 보다 체계화되고, 그동안 미진했던 투자유치 및 기반시설 설치에 대한 정부지원도 본격화될 전망이며.소관 부처별로 추진하던 복합도시, 관광·레저, 산업단지 등 칸막이식 개발방식에서 탈피하여, 새만금개발청이 사업의 총괄·조정, 계획수립, 사업관리 및 새만금위원회 사무지원 등을 통합·수행하게 된엇스며 전문분야인 농업용지는 농식품부, 새만금 수질대책은 환경부가 계속 관장

새만금개발청의 조직은 기획조정관, 투자전략국 및 개발사업국 등 1관 2국 12과로 편성된다. 투자전략국이 개발전략과 투자유치를 전담하고, 개발사업국이 사업지역 관리, 기반시설 설치 및 용지별 개발 등을 담당하여 개청초기 업무수요에 맞게 역할을 분담하였다.

정원은 청장(차관급 정무직), 차장(별정직 고위공무원) 등 117명으로 구성되며, 직제령은 9월 12일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시행에 맞추어 공포·시행된다.

새만금개발청 설치는 “새만금사업 전담기구를 설치하여 사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적인 지역공약이다.

국토교통부는 새만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인재를 선발하고, 또한 개청초기부터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하여 각 부처로부터 차질없이 업무를 이관 받는 등 개청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