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소비심리도 잔뜩 위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트상품은 어김없이 탄생한다.

히트상품의 특징은 소비자들의 요구와 가려운 부분을 정확히 짚어내는 것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반영해 낸 제품들만이 히트상품이라는 명예를 얻을 수 있고, 스테디셀러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이에 본지는 하반기에 도약을 노리는 '하반기에 주목되는 상품'을 준비했다.

오비맥주는 새로운 스타일로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섰고, 오뚜기는 발상의 전환으로 조미료 시장에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에서 화장품과 식품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과 SPC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시장 지배력을 높일 전략을 세우고 있다. 농협유통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해 소비자들의 선물 고민거리 해결에 나섰다.

이들 브랜드와 제품은 지속적인 변화와 도전을 통해 경쟁력을 구축해왔다. 하반기 보다 실속있는 쇼핑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