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 변경 공청회 개최
2013-08-26 11:3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국가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일부를 거점지구에 포함하는 확대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미래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2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지난 6월 28일 미래부는 제2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를 열고 엑스포과학공원 일부를 거점지구에 포함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확대 및 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을 심의·의결하고 지난달 3일 미래부와 대전시 등 관련 기관간 협력 사항을 담은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이러한 정책 환경 변화에 따라 2011년 12월에 수립한 과학벨트 기본계획 중 일부 내용을 추가.보완해 마련한 변경안을 설명하고 관련 전문가의 패널 토의와 참석자의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기초과학연구원 입지가 기존 둔곡지구에서 엑스포과학공원 내로 변경됨에 따라 과학벨트 기존 거점지구 일부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둔곡지구의 기존 기초과학연구원 부지 활용계획은 지자체.개발사업시행사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협의해 반영했다.
기능지구에도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거점지구와 기능적.산업적 연계를 통한 차별화 전략을 마련하고 기능지구 사업 중 사이언스-비즈 플라자 구축, 과학벨트 투자펀드 조성.운영 등 신규 사업 내용을 구체화해 기능지구 육성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초과학연구원이 엑스포과학공원으로 입주함에 따라 인근 KAIST, 대덕특구 출연연, IBS 캠퍼스연구단과 인근 지역 거점대학,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과학벨트 거점지구-기능지구-연구개발특구 연계를 통해 기초연구-응용·개발연구-사업화까지 전주기 연구개발(R&D) 지원체제 확충 내용을 추가할 예정이다.
정부-지자체 간 합의에 따라 마련된 부지 확보 방안을 반영해 국가 매입 부지에 대한 예산은 추가.반영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해 과학벨트 기본계획 변경을 마련한 후 제3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를 이달 30일에 개최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