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없는 여름, 2009년 후 4년만…그 이유는?
2013-08-25 16:23
| 태풍없는 여름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
25일 기상청은 올해 6월부터 태풍 14개 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0개라고 전했다. 이는 2009년 이후 4년 만의 일이다.
앞서 6월 말 제4호 태풍 '리피'가 접근했지만 실질적인 영향은 없었다.
기상청은 "올 여름 강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중국 남부 지방부터 한반도까지 뒤덮어 태풍이 우리나라로 오는 길목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04년부터 120년간 6~8월 여름에 우리나라에 태풍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해는 올해를 포함해 10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