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디펜스게임 '타워 오브 오딘', 이통 3사 마켓 출시
2013-08-23 15:49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퍼니비소프트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타워 오브 오딘’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이어 지난 22일 SK T스토어, KT 올레마켓, LG U+ 스토어 등 이동통신 3사 마켓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만 4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무료게임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유저들로부터 4.60(5점 만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한 ‘타워 오브 오딘’은 모바일 게이머들이 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 헝그리앱에서는 평점 5.0 만점을 기록하며 인기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타워 오브 오딘’의 이번 이통 3사 론칭을 통해 하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 모바일 게임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탑을 쌓고 영웅과 기어를 배치해 아래로 내려오는 적으로부터 타워를 지켜내는 미드코어 장르의 타워 디펜스 모습을 띠고 있지만, 콘텐츠는 하드코어 장르에서 볼 수 있을 만한 가공할 콘텐츠로 구성됐다.
난이도에 따라 나뉘는 총 306개의 스테이지와 계열, 등급, 스킬에 따라 조합되는 총 108종의 영웅, 50개에 가까운 기어 등 콘텐츠의 양도 상당하다. 여기에 가챠 시스템(TCG), 영웅 육성(RPG)과 전략 시뮬레이션 등 장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막는데 급급한 기존 디펜스 게임과 달리, 타 유저의 타워를 공격하고 자신을 공격한 사람에게 복수하는 쾌감까지 만끽할 수 있어 전무후무한 ‘공격형’ 디펜스 게임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이통3사 마켓 론칭과 함께 진행되는 1차 업데이트로 친구 신청까지 가능해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의 타워도 공격할 수 있는 유저간의 대결(PvP) 시스템까지 정비됐다. 타 유저의 타워를 침공할 때는 친구의 대표 영웅을 소환해 함께 플레이 할 수도 있어 더욱 박진감 넘친다.
이런 이유로 ‘타워 오브 오딘’에서는 타 모바일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현상들이 속출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드물게 동시접속자가 심야시간대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홈페이지는 물론 커뮤니티 사이트가 속속 생겨나며 하루에도 수백 건이 넘는 유저간 공략법 공유나 친구추가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이통 3사 마켓 론칭을 기념해 오는 9월22일까지 각 마켓에서 게임 접속 후 리뷰를 작성하면 실시간으로 BP포인트 1만점을 지급하고,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유저에게는 선착순으로 크리스탈 아이템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통3사 론칭은 안드로이드 버전만 출시되며, iOS 버전은 향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