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청년 위한 아이디어클럽형 무한상상실 오픈
2013-08-22 16:50
한국발명진흥회에 2호 무한상상실 열어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발명진흥회는 23일 무한상상실 청년아이디어클럽 개소식을 강남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열었다.
무한상상실 청년아이디어클럽은 대학생 등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시켜 특허.디자인 출원을 지원하고 창업까지 연계 지원한다.
이번에 연 무한상상실은 지난 1일 국립과천과학관 1호 실험·공방형 무한상상실에 이은 2호 아이디어클럽형 무한상상실이다.
무한상상실 청년아이디어클럽에서는 3~5명의 아이디어팀을 구성해 아이디어 고도화를 위한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등을 상시적으로 진행한다.
배치된 3D프린트를 사용해 누구나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해 볼 수 있고 구체화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특허·디자인 출원 비용을 지원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팀에 대해서는 창업컨설팅과 사업화를 위한 각종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개소식 행사에서는 자석압정이라는 아이디어에 대한 대학생의 발표와 전문가 멘토링 시연과 ‘상상의 기술-생활 속 아이디어 발굴 사례를 통한 아이디어 창출 방법’이라는 주제로 열린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아이디어 발표를 한 이현상(26) 외국어대 학생은 “공학박사, 변리사, 경영지도사 등의 멘토가 내 아이디어를 실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조언을 해주는 방식이 매우 마음에 든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확산된다면 청년들의 취업걱정이 많이 줄어들 것 같다”고 밝혔다.
무한상상실 청년아이디어클럽을 운영하는 조은영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은 “올해 무한상상실 청년아이디어클럽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쳐 무한상상실의 대표적인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미래부와 창의재단은 무한상상실 청년아이디어 클럽을 통해 대학생 등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발현되고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무한상상실 아이디어클럽은 내달말까지 아이디어 접수를 받는다. 대한민국 청년·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간단한 아이디어 스케치만으로 클럽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