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유연근무제 참여 급증… 상반기 참여율, 2년새 3.6배 늘어

2013-08-22 13:33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서울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유연근무제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남성공무원 참가율의 경우, 올 상반기에 2011년 대비 3.6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2일 2013년 상반기 서울시 공무원 유연근무제 현황을 발표, 유연근무제에 참여하는 남성공무원 비율이 여성과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상반기 유연근무제 참여 공무원은 총 459명으로, 이 중 남성공무원이 222명, 여성공무원이 237명이다. 이는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유연근무제 활성화에 나서기 전인 2011년과 비교하면 남성공무원 참여가 61명에서 222명으로 3.6배가 늘어난 셈이다.

여성의 경우도 2011년 122명에서 237명으로 늘었다. 한편 서울시는 앞으로도 유연근무의 활성화를 위해 참여인원을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매년 10%씩 늘려 2014년에는 2000명(20%)을 유연근무에 참여시킨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