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전문가, 경북에서 농촌관광 발전방안 모색
2013-08-21 00:36
20일~22일까지 국제학술대회 개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20일부터 22일까지 김천시 문화예술회관과 김천대학교에서 동북아관광학회 회원, 전문가, 대학생, 농촌체험마을 대표 등 한·중·일 3개국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관광학회 2013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동북아관광학회는 한·중·일 연대를 통해 동북아시아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목적으로 2004년 설립됐으며, 회원 수는 480명이다.
국제학술대회는 2007년 1차(일본)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7차에 거쳐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라는 주제로 지역 농촌관광의 현 위치와 발전방향을 새롭게 가늠하고 동시에 江·山·海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구한 역사 문화유적을 가진 경상북도를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농업인 분과, 한·일 대학생 분과 등 5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되며 ‘경북도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방안’, ‘국가별 농촌관광에 대한 동향과 전망’, ‘한·중·일 농촌관광의 비교’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있다.
아울러 반곡포도마을·옛날솜씨마을·이화만리권역에서 우리의 전통 농촌문화·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투어도 실시한다.
경상북도 김주령 농업정책과장은 “농촌관광은 농업인의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활력창출 등 농촌지역 발전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분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북아관광학회 2013년 국제학술대회의 다양한 학술발표 자료를 자양분 삼아 경북도의 농촌관광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