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주부 투어단 경주 전통시장 장보기 열기 후끈

2013-08-20 23:42
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경주시가 20일 대도시 주부를 대상으로 장보기 투어를 실시했다. [사진제공=경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경주시(최양식 시장)는 20일 대도시 주부를 대상으로 기차를 이용하여 관광도 하고, 전통시장에서 장도 보는 일석이조의 장보기 투어(1차)를 실시했다.

이번 장보기 투어에는 대구동구노인복지관이 주축이 된 220명의 투어단이 오전 10시 20분 기차를 이용해 경주역에 도착하여 동부사적지, 첨성대, 연꽃단지를 관람한 후 중앙시장을 방문, 2시간 동안 점심과 장보기를 하고, 양남 주상절리와 읍천항을 투어한 후 귀가했다.

장보기 투어는 기차를 이용하여 전통시장과 주변관광지를 연계한 대도시 주부를 전통시장으로 신규 유입함으로서 시장의 매출증대 등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도시 주부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는 이날 경주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매월 1회씩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관내 5개시장(중앙시장, 성동시장, 양북시장, 안강시장, 감포시장)을 중심으로 약 1,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경주시는 시설현대화 사업과 경영혁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번 투어를 계기로 대도시 고객의 지속적인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