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나는 여름, 여드름 관리는 어떻게?

2013-08-20 11:37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합니다.]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절기 상으로 입추(立秋)가 지났지만 아직도 한 낮의 뜨거운 기온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절로 나는 무더위는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고민을 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번들번들한 지성 피부로 고민하는 이들은 땀과 함께 피지의 분비도 늘어나게 되는데 임시방편으로 화장을 덧바르거나 아예 두껍게 발라보지만 이는 오히려 여드름과 뾰루지를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사춘기에 주로 나타나는 여드름은 이제 학생들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자주 나타나는데 때문에 자신감 상실이나 더 나아가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제약을 받는 등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는 땀이 많이 나게 되는데 이는 피지나 노폐물을 증가시켜 모공을 막게 된다. 때문에 모공의 원활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여드름이 생긴다고.

또한 좁쌀여드름이나 화농성 여드름 등 개인에 따라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치료방법이나 생활요법이 모든 피부에 다 맞지 않아 더욱 문제가 된다.

최근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여드름 관리법 등을 찾아 따라 하다가 오히려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억지로 손을 대어 손에 있는 세균이 여드름 부위에 침투해 증상이 더 심해지고, 자칫 지우기 힘든 흉터가 생기는 이들도 종종 있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철에는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인 노력들이 더욱 필요하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꼼꼼한 세안을 하는 것이 좋으며, 본인 피부에 맞는 화장품의 선택도 중요하다. 무조건 비싼 화장품만이 좋은 것이 아니며 자신의 피부 속 수분과 유분의 정도가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의사들은 첨언한다.

또한 수분을 유지 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통해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전언.

이미 여드름이 진행 중인 경우 병원을 찾아 여드름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최근에는 여드름 전용 치료 레이저인 트리오핌플을 통해 보다 쉽게 여드름 치료가 가능해졌다.

트리오핌플은 여드름의 원인인 피지를 억제해 여드름 악화를 방지하고, 확실하게 여드름균을 박멸해 여드름 재발을 막아준다.

스타일미클리닉의원 노재광 원장은 "여드름을 치료는 초기에 확실하게 시작하는 것이 여드름 악화나 재발을 막는 지름길이다"며 "여드름 치료는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