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3일 이산가족 실무 접촉 수용
2013-08-18 18:24
조평통, 금강산 관광재개 회담도 22일 개최 제의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이 우리 정부가 제안한 지 이틀 만인 18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을 수용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오는 추석을 계기로 금강산에서 흩어진 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며 10·4 선언 발표일에 즈음하여 화상 상봉을 진행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5·6면>
조평통은 이를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회담은 "남측의 제안대로 23일에 개최하도록 하며, 장소는 금강산으로 해 실무회담 기간 면회소도 돌아보고 현지에서 그 이용 대책을 세우도록 한다"고 제의했다.
조평통은 또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도 22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23일 판문점 내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열자고 북측에 공식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