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야광 토끼./사진=MBC 방송 캡처

아주경제= 초록색 야광 토끼가 탄생했다.

영국 가디언지 등 해외 매체들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의대 마노아 캠퍼스 연구팀과 터키 이스탄불 대학 연구팀의 공동 연구로 초록색 야광 토끼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초록색 야광 토끼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혈우병 등 유전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이 주 목적이다. 연구팀은 초록색 야광 토끼를 탄생시키기 위해 어미 토끼의 배아에 해파리 유전자를 주입했으며 그 결과 태어난 새끼 8마리 중 2마리가 초록색 야광을 띄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연구진 중 하와이 의대의 스테판 모이스야디 부교수는 "초록색 야광 빛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초록색 야광 빛은 실험이 성공했음을 알려주는 신호일 뿐"이라고 말했다.

초록색 야광 토끼 탄생 소식에 네티즌들은 "그럼 인간도 초록색 야광 빛을 낼 수 있다는 건가?" "이번엔 토끼, 다음엔 어떤 생물?" "초록색 야광 토끼 실제로 한번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