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레노버는 지난 6월 30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1분기 매출 88억 달러, 순이익 1억 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3% 증가한 수치다.

레노버는 같은 기간 1260만대의 PC를 출하하며 전 세계 PC 시장에서 16.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PC·스마트폰·태블릿을 포함한 스마트 커넥티드 기기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1% 출하량을 늘리며 3위에 올랐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합친 판매량은 처음으로 PC를 넘어섰다.

레노버는 스마트폰 부문에서 1분기에 132%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 세계 4위의 스마트폰 공급업체가 됐다.

회사의 매출 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미화 1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 총이익률은 13.6%이다.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억 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양 위안칭 레노버 회장은 “레노버는 핵심 사업인 PC에서 수익성 있는 성장을 계속하며 PC 플러스 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PC 플러스 시장은 레노버의 입증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며 이러한 트렌드에 대해 경쟁사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