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210명과 ‘현실적인’청년정책 만든다
2013-08-15 14:12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현실을 반영한 청년정책을 만들기 위해 만 19∼39세 청년 210명이 정책위원으로 참여하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를 발족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일자리·문화·복지·주거 등 11개 분과에서 ‘서울시 청년종합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데 참여한다.
서울시에 청년들이 본격적으로 시정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박원순 시장이 최근 필리핀 순방 때 참석한 참여거버넌스 실현 토론회에서 “젊은 층의 사회 참여를 끌어내려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선발된 위원들은 만 25∼29세가 66명으로 가장 많았고 만 30∼34세가 63명으로 뒤를 이었다. 직업은 대학생이 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청년활동가, 디자이너, 사회적기업가, 청년CEO 등 다양했다.
위원들은 16일 오후 4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에 나선다. 전체 위원장은 조금득 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