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바우하우스' 오픈

2013-08-15 13:46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패션그룹형지가 패션몰 '바우하우스'를 통해 본격 유통업에 진출했다.

15일 패션그룹형지는 서울 장안동 바우하우스에서 최병오 회장 및 공석붕 전 한국패션협회 회장, 주요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우하우스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바우하우스는 지상 15층 규모로 쇼핑몰과 에슐리 등 대형 식당, 영화관, 문화센터,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 쇼핑과 문화생활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다. 패션그룹형지는 유통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지난 4월 바우하우스를 인수한 뒤, 4개월간의 리뉴얼 작업을 거쳐 이번에 오픈했다.

회사 관계자는 "반경 3km 이내에 대형 쇼핑몰이 없고 동대문구, 중랑구 및 광진구 일대에 110만명이 거주하는 만큼 안정된 수요를 확보했다"며 "바우하우스의 성공적 운영과 유통사업을 확장을 통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바우하우스 그랜드 오픈을 맞아 이날부터 10일간 총 2억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다양한 입점 브랜드가 기획 상품전을 통해 파격적인 가격의 상품을 판매하고 롯데시네마 및 애슐리, 장루이 헤어숍 등 '1+1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오는 17일 배우 하지원 팬사인회를, 샤트렌 오는 24일 배우 손예진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최병오 회장은 "30년 이상 패션업계를 대표하는 패션그룹형지의 저력을 기반으로 바우하우스를 쇼핑문화를 선도하는 최고의 프리미엄 패션몰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