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레이더 탑재 아리랑 5호 22일 발사

2013-08-15 11:30
고해상도 레이더영상 공급 예정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관계자들이 22일 발사할 아리랑 5호 위성을 페어링과 결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5호를 22일 오후 8시 39분 경(한국시간 오후 11시 39분경)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리랑 5호는 지난달 11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 도착한 후 위성 기능점검, 추진제 충전, 최종 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리랑 5호는 발사 후 5년간 550km 상공에서 국내 최초로 전천후 관측이 가능한 영상레이더(SAR)를 사용해 재해재난, 국토·자원관리, 환경감시 등에 쓸 고해상도 레이더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운용 중인 아리랑 2, 3호의 광학관측 외에 영상레이더를 갖추게 돼 내년 적외선관측 아리랑 3A호를 발사하면 고도의 관측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