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률 “내년 1월 언론인공제회 출범”

2013-08-14 16:30
기자협회, 창립 49주년 기념식 개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은 14일 “내년 1월부터 언론인공제회를 통해 언론 본연의 공적 역할을 수행하는 저널리즘을 복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창립 49주년 기념식 인사말에서 “언론인공제회는 언론인의 직업적 안정과 노후 차원을 넘어 언론의 미래, 튼튼한 저널리즘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언론의 역할은 국민의 눈과 귀를 대변해 불의를 감시하는 것과 동시에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민주당 김한길 대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김행 청와대 대변인, 송희영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등 언론계와 정관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기자협회는 1964년 언론윤리위원회법 제정 반대 투쟁을 계기로 창립됐다. 현재 170여개 언론사 1만여명의 현직 기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한 국내 최대 언론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