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룽지 여전한 인기, 짤막한 근황에도 검색어 1위
2013-08-14 09:31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주룽지(朱鎔基, 85) 전 국무원 총리의 근황이 짤막하게 소개됐음에도 중국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라, 중국 인민들의 주룽지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도를 실감케 했다.
중국 국무원 총리직에서 퇴임한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주룽지 전 총리는 최근의 이슈들을 정확히 꽤뚫고 있으며 인터넷 신조어도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알고있다고 13일 홍콩의 봉황주간이 전했다.
봉황주간은 12일 출간된 ‘주룽지 상하이 발언 실록(朱鎔基上海講話實錄)’의 책 편집위원의 전언을 통해 짤막하게 그의 근황을 전했다. 매체는 “주 전 총리는 염색을 하지 않아 머리가 온통 백발이었으며 허리는 꼿꼿하고 눈빛은 여전히 매서워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주룽지의 과감한 개혁정책이 그립다” “진정 인민을 사랑했던 지도자였다” “또다시 그가 보고싶다”는 등의 반응으로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