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충주 시장 인터뷰

2013-08-14 09:29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인터뷰 - 이종배 충주시장>

경제.스포츠.관광이 어우러진 세계속에 우뚝선 충주시

경제. 스포츠. 관광 산업 육성을 통해 국제도시로 우뚝서고 있는 충주시. 충주시는 기업도시의 성공적인 준공과 충북경제자유구역 선정으로 침체를 벋어나 중부 내륙 첨단산업 도시로 발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다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중부 내륙철도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충주지역 관광활성화에도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25일부터 8일간 개최되는 충주 세계조정선수권 대회는 국제적 스포츠도시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는 충주호를 이끌고 있는 이종배 시장이 취임 초부터 시민들과 소통하고 섬김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는 시정을 펼쳐온 것이 믿거름이 됐다는 평이다.

▲“화합으로 하나된 충주, 시민을 하늘같이 섬기겠다”고 취임초 밝혔는데 자평한다면

"충주시정의 존재가치는 시민의 행복이이다. 시민이 원하는 것,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정이 움직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면서 화합을 이루기 위해 시민을 섬기는 시정본연의 자세로 가야한다.

이를 위해 소통과 화합과 섬김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당초 우려도 했는데 기대이상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장실을 폐쇄하고 이를 시민상담실로 바꿔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정을 운영하면서 시민들과 자주대화하고 시민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해 왔다. 이동 시장실이라던지 120시민 행복 콜센터 등을 통해 시민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고질적인 갈등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시민대화합 특별위원위를 운영해 왔다. 소모적인 갈등의 고리를 끊어내고 민심을 하나로 묶어 충주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위해 시정을 추진해왔다."

▲충주 에코폴리스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해법은

"충주 경제자유구역 실현은 국제도시 충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쾌거이다. 충주 에코폴리스는 앞으로 충주의 먹거리가 되고 충주경제영토를 전 세계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충주경제자유구역과 관련 소음문제나 고도제한 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는데 지구계 조정이나 배치계획 변경을 통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본다.

이를 통해 충주가 세계적 글로벌 경제도시가 되도록 하겠다. 충주 에코폴리스는 전기전자 부품산업과 연계해 자동차 전장부품 특화산업과 국제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관광 수용에 맞춘 바이오휴양산업으로 특화시키겠다. 앞으로 잘 개발해 나가겠다. 충북자유구역청이 앞장서고 충주시가 협력한다면 성공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준비상황은

"2009년 4월 대회 유치후 4년동안 성공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보름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8월 25일부터 9월1일까지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세계 80개국이상 2300여명이 참가 할 걸로 기대된다. 기대도 되고 설레인다. 시민들의 역량을 모아 잘 준비해 왔다. 경기장 진입도로도 이달 중순이면 완공된다.

경기장도 국제적 경기장으로서 손색이 없게 준비해왔다. 세계인들에게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각종 재탄생사업을 추진했다. 시민들과 대청소도 하고 꽃길 조성도 했다. 선수들이 사용할 식당이라던지 교통문제, 안전문제, 문화예술공연 등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것들에 대해 세심하게 하나하나 점검해 가고 있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 한다.

그동안 조정선수권대회는 주로 선진국에서 개최 해왔다. 이제 대한민국도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개최 할 만큼 자격요건을 갖추었다고 본다. 체력과 경기력. 경제력 등 모두 갖추었다고 판단 해 개최하게 됐다. 멋지게 대회를 개최해서 글로벌 충주시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 기대효과와 향후 시설 활용계획

시설의 향후 활용은 대회 성공 못지않게 중요하다. 시설 설치에 672억원이 투입됐다. 국내유일 조정 경기장이다. 시설을 잘 활용해 유휴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중계도로는 관광명소로 이미 유명해 졌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4키로에 이르는 중계도로는 물위에 뜨도록 만들어 졌다.

벌써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걸어보고 한다. 마리나센터와 그랜드스탠드, 보트하우스, 피니쉬타워 등은 가족 휴양관광이나 지역축제, 조정체험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 수립중이다. 국내유일 조정 경기장인 만큼 국내외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 할 계획이다.

내년도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도 열린다. 비동력 경기인 카약,카누나 드래곤 보트경기라던지 각종 전지훈력장으로 연중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후 탄금호 일대를 세계적 수상관광 레포츠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충주시가 명실공히 스포츠시티로 주목받고 있는데 충주발전 효과는

"충주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확충되고 있다. 오는 8월 중순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된다. 남북으로 이루어지는 내륙고속도로와 동서고속도로가 만나면서 교통의 요충지가 됐다. 앞으로 중부 내륙 철도도 건설된다. 한편으로 첨단 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또다른 한편으로는 수도권 배후도시로 대도시 주변 관광휴양도시로 만들 것이다.

최근트렌드는 단순한 관광에 머므르지 않고 직접체험하는 관광이 되어야 한다. 충주는 스포츠 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0여개를 유치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2017년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했다. 시민들이 모두 열정적으로 노력해서 유치를 했다.

현제 스포츠 종합 타운조성을 계획중에 있다. 2017년 대비 우수선수도 육성하고 있고 대회개최 운영능력도 향상시키고 있다. 2017년 전국대회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성공 역량을 총 동원해 역대 최고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

▲2014년 지방선거 출마계획에 대해

"재보궐 선거로 당선돼 취임한지 1년 10개월 밖에 안됐다. 취임해 보니 할일이 많다. 현재는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취임한지 채 2년이 안됐다. 지역현안이 많아 아직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을 안해 봤다. 나중에 말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 본다.

지역현안 하나하나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역량을 모으는게 우선이다. 충주의 성장동력에 힘을 쏟는데 우선 노력 하겠다. 충주가 그동안 많이 침체되어 왔다. 충주를 세계속의 중심 도시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백년대계를 활짝 연 충주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충주는 오랫동안 국가발전의 축에서 소외되면서 정체돼 시민들의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취임초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시정 방침을 밝혔다. 전국에서 모범이 될 만큼 기업도시를 가장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충주자유경제구역지정과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 2017년 전국체전개최와 오는 8월 중순 동서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SOC도 잘 구축되도록 해 충주시 성장의 토대를 단단히 굳히고 시민화합에 더욱 노력하겠다.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는 시정을 펼치겠다.

소통과 화합, 섬김 행정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를 토대로 성장동력을 다져나가고 지역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충주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오는 8월 25일부터 8일간 개최되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멋지게 치르면 충주가 명실상부한 세계속의 충주시로 우뚝서는 토대가 될 것이다. 이 대회는 “시민모두가 참여해 만드는 대회이다”라고 생각해 참여하시고 성원해주시면 고맙겠다."

*사진은 사진팀에 있습니다*
*온라인게재시 사진 첨부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