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시청률 상승…월화극 왕좌 차지 '주원 효과'?

2013-08-13 10:05

사진='굿 닥터'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드라마 ‘굿 닥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월화극 왕좌에 올랐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는 1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된 2회 시청률 14.0%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숙아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한 박시온(주원)과 미숙아 사연에 가슴 아파하던 차윤서(문채원), 상벌위원회까지 가면서도 미숙아를 수술하겠다는 김도한(주상욱)이 일치단결해 수술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순탄하게 이어진 수술에서 박시온이 담도 천공을 발견하면서 위기를 맞았고, 미숙아를 살리고자 하는 박시온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저 로봇 아닙니다. 느낄 수 있습니다. 아기는 살고 싶어 합니다”라고 말하며 차윤서를 설득하는 모습은 진정성을 더했다.

한편 ‘굿 닥터’와 동시간대 방송된 SBS ‘황금의 제국’과 MBC ‘불의 여신 정이’는 각각 10%,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