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내은행 BIS비율 전분기比 0.12%p 하락
2013-08-12 12:00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2분기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를 나타나낸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이 전분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은 6월 말 기준 18개 국내은행 BIS비율은 13.88%로 3월 말 기록한 14%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2분기에 국내은행 자기자본이 늘었고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6월 말 국내은행 자기자본과 위험가중자산은 전분기 대비 각각 6000억원, 15조1000억원씩 늘었다.
단, 18개 은행 BIS비율은 모두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10%를 상회하고 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국내은행은 수익성 악화 기조 등으로 인해 BIS비율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은행별로 충분한 자본 확충 및 철저한 위험도 관리로 자본 적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