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전지현 고자질 때문에 소개팅녀와 헤어졌다"

2013-08-09 10:17
장혁 "전지현 고자질 때문에 소개팅녀와 헤어졌다"

장혁 [사진=MBC '무릎팍도사']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배우 장혁이 전지현의 고자질 때문에 소개팅이 파토 난 사연을 공개했다.
 
장혁은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2004년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호흡을 맞췄던 전지현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장혁은 전지현과의 인연에 대해 "전지현이 중학생, 내가 대학생일 때 처음 만났다. (전지현은) 여성이 아니라 동생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참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시절, 소개팅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났다. 영화관 데이트를 하러 가던 중 전지현과 마주쳤다. 극장 가는 길이 하필 전지현의 고등학교 하굣길이다. 전지현을 불러 절대 회사에 얘기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데 전지현이 바로 회사에 고자질을 하더라. 덕분에 소개팅이 파투 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