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한보름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어린시절 소지섭을 납치한 진범이 여자친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8일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2회에서는 어린 시절 주중원(소지섭)이 납치당했던 사건에 대해 그려졌다.

과거 어린 주중원(엘)을 납치한 범인은 몸값으로 100억원을 요구했다. 결국 돈만 사라진 채 범인은 잡지 못하고, 함께 있던 여자친구 차희주(한보름)만 사망한 것으로 사건이 종결됐다.

그러나 주중원은 범인을 알고 있었다. 당시 묶여있던 주중원을 향해 차희주가 멀쩡하게 걸어왔다. 주중원은 "괜찮냐"며 걱정했지만 차희주는 "미안하다"고만 답했다. 이에 주중원은 차희주가 납치한 것임을 깨달았다.

이어 과거를 회상하던 주중원은 "네가 그렇게 죽어 나만 억울하게 됐다"고 혼잣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