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공학연구소가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 대학원 학생연합(KMSA)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 3회 KIST-KMSA 리서치 캠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공학연구소는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 대학원 학생연합(KMSA)과 공동으로 제 3회 KIST-KMSA 리서치 캠프를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본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연세대, 카톨릭대, 고려대 등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 대학원 학생연합 소속 학생 60명이 참석해 관심 있는 6개 연구분야를 선택하고 KIST 의공학·뇌과학연구소 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KIST 연구원들은 메디칼 로봇, 생체재료, 테라그노시스, 신경인터페이스 및 초소형 메디칼 디바이스, 기초 뇌과학, 뇌의약의 분야별 연구과제를 소개하고 학생들은 연구주제에 대한 심층학습을 통해 새 연구 아이디어를 도출하게 된다.

연구현장 경험 및 토론 외에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의학, 공학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강연 및 토론도 진행한다.

의학, 공학 중개 연구 강연은 KIST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김인산 경북대 의대 교수가 맡았다.

최귀원 KIST 의학공학연구소 소장은 “미래 의학을 책임질 학생들의 연구 현장 체험이 기초과학 연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로그램이 향후 의학과 공학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와 관련 연구를 지속시켜 나가는 데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