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시내버스 요금 1,300원으로 조정

2013-08-08 20:22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당진시는 16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1300으로 조정 시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9일 충청남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1400원 보다 낮은 것이다.

16일부터 적용되는 당진시내버스 요금을 보면 성인 1,300원(카드 1,250원), 청소년 1,000원(카드 950원), 어린이 600원(카드 550원)이다.

이는 도내 시내버스 요금대비 8 ~ 15% 인하된 가격이며, 군 지역 보다도 4 ~ 8% 인하된 것으로 서민 부담 최소화에 중점을 뒀다.

2006년 10월부터 당진시와 당진여객(주)은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운행거리에 따라 달리하던 버스요금을 단일요금제(성인기준1,000원) 시행 후 7년 이상 전국 최저요금을 유지해 왔다.

당진시 관계자는 “금번 요금인상은 그 동안의 유류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 물가인상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는 도내 평균에도 못 미치는 요금인상으로 인해 발생되는 버스회사의 적자분에 대해 운송수지분석을 통해 손실을 보전해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