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오보 '지진 괴담' 때문?
2013-08-08 18:20
일본 지진 오보 '지진 괴담' 때문?
일본 지진 [사진=해당화면캡처] |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55분쯤 속보를 발령했고 일본 방송사들은 일제히 긴급 뉴스특보를 내보냈다.
한 방송사의 경우 이날 발생한 지진이 규모 7.8의 강진이라고 언급했지만 실제 규모는 2.3에 불과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8월 중 대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괴소문이 돌고 있어 시민들은 작은 규모의 지진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아사히TV 시사정보프로그램 '와이드 스크램블'에서는 일본에서 피지고 있는 '지진 괴담'을 소개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더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지난 2011년 3월 리히터 규모 9.0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기 전 뉴질랜드에 규모 6.3 지진, 미야기현에는 규모 5.0 지진이 15일 간격으로 일어났다.
방송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발생하는 지진 패턴이 2011년 때와 비슷하다며 일본에 곧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열도에서는 연간 3000여회에 이르는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