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알카에다 테러 가능성 면밀히 다뤄야”
2013-08-08 17:57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알카에다 테러 가능성은 면밀히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해병대 부대 캠프 펜들턴을 방문해 3000여 명의 군인들에게 한 연설에서 "알카에다 고위층은 해머에 맞은 것처럼 타격을 입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알카에다 핵심부는 패배의 길 위에 서 있다"며 "알카에다의 테러행위 가능성에 대한 정보는 면밀히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전쟁 종식이 미국에 대한 위협의 종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알카에다의 위협 때문에 미국이 세계로부터 철수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공포에 떨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시리아에 추가로 1억9500만 달러(한화 약 217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미국이 시라아에 한 원조 규모는 10억 달러를 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