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재학생 4명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자격 획득
2013-08-08 11:04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최성을)는 재학생 4명이 지난 7월 미국 투자관리 및 연구 (CFA Chartered Financial Analysts) 협회의 국제(공인)재무분석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CFA는 미국투자관리 및 연구협회인 CFAInstitute가 1963년부터 시행중 인 증권금융, 재무관리분야 최고의 자격시험으로 국제공인재무분석사를 이른다.
CFA는 증권업계나 증권 유관기관에 주로 종사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리스크매니저, 신용분석가, 증권사 딜러 및 브로커, M&A전문가로 활동한다.
CFA는 현재 130여개국 10만 여명(국내 170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합격생들은 4년의 실무경험을 쌓아 정식 CFA로 활동하게 된다.
인천대는 지난 2011년 이찬근 교수(동북아경제통상대학장)가 ‘금융스터디’라는 무역학부 소모임 결성이후 CFA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3년간의 노력 끝에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인천대 이찬근 학장은 “이들 중에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금융을 대표하는 투자회사를 세우는 사람, 세계적인 애널리스트 등이 나올 수 있다”며, “우리나라 경제 규모에 걸맞는 금융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CFA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금융시장을 주도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금융시장의 투명화와 지나친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성을 총장은 “국립대 전환이후 인천대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고, 교수와 학생들의 연구 · 수업 분위기가 몰라보게 좋아지고 있다”며“이번 CFA 합격은 교수와 학생간의 모범적인 협업 사례로서, 대학도 좋은 성과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양화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에 합격한 무역학부 김동명, 조영제, 이정빈 학생과 경제학과 유인태 학생 등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