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필리핀 국가수자원청, 양해각서 체결
2013-08-08 10:16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정부가 추진중인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이 해외에서 인정받게 됐다.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단장 인천대 최계운교수)과 필리핀 국가수자원청(NWRB)은 지난 7월 26일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 적용을 통해 필리핀 주요 지역에 대한 물관리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의 핵심요소기술들을 현지에 적용함으로써 용수부족 및 홍수피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주요지역에 대한 물관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MOU는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한 필리핀 물사업 계획수립, SWG 통합운영시스템의 필리핀 현지 적용 및 설치지원, 기술상담을 위한 파견지원, 필리핀 테스트베드 후보지 선정을 위한 협의,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NWRB의 자료제공 및 행정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과 필리핀 NWRB는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기관간 상호 의견을 협의, 반영하고 SWG 통합운영시스템 기술 등 기술정보에 관해 공동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양 기관은 협력사항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연구단 내 프로그램 개발 대표인 주식회사 헥코리아 대표이사와 필리핀 NWRB의 정책 및 프로그램 단장을 프로젝트 리더로 세워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양 기관은 MOU 체결과 동시에 실무협의를 진행, 테스트베드 적용계획을 수립하고 상호 교차 방문 및 지속적인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