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최대 6.3형 스마트폰 ‘갤럭시 메가’ 출시

2013-08-07 14:25

삼성전자 국내 최대 화면 크기인 159.7mm(6.3형)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메가(SHV-E310)'를 국내에서 출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존에서 '갤럭시 메가'를 선보이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화면 크기의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59.7mm(6.3형)로 태블릿에 준하는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메가(SHV-E310)’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갤럭시 메가의 가장 큰 특징은 159.7mm 대화면을 통해 멀티미디어 활용에 최적화됐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국내 최대 화면 크기인 159.7mm(6.3형)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메가(SHV-E310)'를 국내에서 출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존에서 '갤럭시 메가'를 선보이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우선 스마트폰의 첫 화면인 홈스크린과 애플리케이션 창을 가로 모드와 세로 모드의 별도 사용자경험(UX)으로 구성해 사용 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변환해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주소록, 이메일, 메시지, S메모, 갤러리 등에서 가로모드 변환 시 한 화면을 둘로 분할해 보여 주는 ‘화면 분할’ 기능을 통해 두 개의 화면으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가로 모드로 이메일을 볼 경우 왼쪽 화면은 메일 리스트를, 오른쪽 화면은 메일의 내용을 볼 수 있어 여러 개의 이메일을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때 유용하다.

또한 상하·좌우로 화면을 양분해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영화를 보는 등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국내 최대 화면 크기인 159.7mm(6.3형)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메가(SHV-E310)'를 국내에서 출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존에서 '갤럭시 메가'를 선보이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외에도 디지털저작권관리(DRM)기능이 적용되어 PC나 PMP등에서 보던 인터넷 강의를 갤럭시 메가로 옮겨 볼 수 있어 수험생에게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해당 서비스는 내달 적용될 예정이다.

갤럭시 메가는 비디오, 북스, 게임, 러닝 허브 등의 서비스를 한 곳에 통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스토어인 ‘삼성 허브’가 탑재 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메가 출시에 맞춰 삼성 북스를 통해 이북(e-book) 4~6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내년 1월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 국내 최대 화면 크기인 159.7mm(6.3형)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메가(SHV-E310)'를 국내에서 출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존에서 '갤럭시 메가'를 선보이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배터리는 국내 최대인 3200밀리암페어(mAh)를 지원하며 블랙, 화이트 색상으로 우선 출시됐다. 가격은 70만원 후반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메가는 대화면을 통해 멀티미디어 감상과 웹서핑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갤럭시 시리즈의 최고급 기능을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생활패턴에 맞춘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