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물류기능인력 양성사업 참여 고교·전문대 모집

2013-08-07 06:00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국토교통부는 물류기능 전문 인력을 양성사업에 참여할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12일부터 21일까지 한국통합물류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물류기능인력 양성사업'은 전문 고교 및 전문대를 선정해 물류 분야의 현장실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계·실습 위주의 전문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는 장학금, 산학협력, 현장견학·실습·인턴, 전문가 특강, 물류장비 및 실습 기자재 구입 등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초중등교육법에 의해 설립된 고등학교이거나, 고등교육법에 의해 설립된 전문대학으로서 오는 9월부터 사업시행이 가능한 학교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신청된 사업제안서에 대해서는 사업수행 역량, 사업내용 및 성과계획 등을 기준으로 물류분야의 산·관·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8일 지원대상 학교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는 한국통합물류협회(서울 성동구 용답동 금풍빌딩 7층)에 14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사업신청서 및 사업제안서 등 제출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 선정기준 및 신청에 필요한 서류 등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한국통합물류협회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협회 경영사업팀, 070-7090-6638)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제 물류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물류기능인력 양성을 통해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경쟁력,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사업이므로 많은 참여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