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개최

2013-08-06 16:21
- 횡성군 안흥에서 6.25 참전용사를 위한 보금자리 마련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강원랜드(대표 최흥집)와 국가보훈처, 제1군사령부는 6일 횡성군 안흥면에서 13번째 ‘나라사랑 보금자리’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을 비롯해 박성규 제1군사령관, 고석용 횡성군수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번 보금자리의 주인공은 6.25전쟁 당시 양구지구전투에서 활약한 참전용사 이경도(횡성·89세)씨로, 이번 준공식을 통해 새롭게 단장된 보금자리에 입주했다.

최흥집 대표는 "보금자리사업 공사는 지난 5월부터 내·외부공사와 위생기구, 배관, 정화조 설치 등 신축공사 수준의 리모델링 작업으로 진행됐다"며 "이번 사업이 국가유공자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보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민·관·군이 함께 진행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강원지역에 거주하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제1군사령부가 공사를 주관하고, 국가보훈처는 지원대상 추천, 강원랜드는 공사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8개 가구의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