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한지민, 플랜에 없던 조합 '의외로 잘 어울려'

2013-08-06 10:02
정재영 한지민, 플랜에 없던 조합 '의외로 잘 어울려'

정재영 한지민 [사진=롯데 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배우 정재영과 한지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 '플랜맨'이 지난달 29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플랜맨'은 단 1초도 계획 없이 못사는 남자(정재영)가 본인의 계획에 없던 한 여자(한지민)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다.
 
'플랜맨'에서 정재영은 철저한 계획 하에 움직이는 결벽남 정석 역을, 한지민은 정석 앞에 나타나 그를 변화시키는 소정 역을 맡았다.
 
특히 한지민은 이번 소정의 캐릭터를 위해 머리를 몇 번이나 탈색을 하며 인디밴드 보컬로 완벽 변신했다.
 
정재영은 플랜맨 출연에 대해 "우연찮게 스릴러 장르를 연속으로 촬영하게 됐는데 오랜만에 따뜻하고 유쾌한 영화를 촬영하게 되니 감회가 더욱 남다르다"며 "'플랜맨'은 로맨스와 휴먼 코미디가 절묘하게 조합된 영화"라고 밝혔다.
 
한지민은 "평소 꼭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던 정재영과 연기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플랜맨'의 사랑스러우면서도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소정 캐릭터를 마음껏 연기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정재영과 한지민 외에도 장광, 김지영, 차예련 등이 합류한 '플랜맨'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