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박 대통령 SNS 영향력 지수 상위권"

2013-08-02 21:11
대국민 소통에 있어 효과적이고 긍정적

(사진=박근혜 대통령 페이스북)
아주경제 주진 기자=청와대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클라우트 지수가 82로 청와대의 지수인 78.45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클라우트 지수는 미국의 SNS 영향력 평가업체인 클라우트(Klout)가 접근성이나 파급력 등 수십 개의 변수를 고려해 개인이나 기관의 SNS계정이 미치는 영향력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수치다.

청와대가 이날 배포한 참고자료에 따르면 청와대의 SNS 클라우트 지수는 이날 현재 78.45로 박근혜정부 출범초 65.41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수의 국내 대기업 및 정부기관의 클라우트 상위 지수가 60∼8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는 특히 “박 대통령의 클라우트 지수가 청와대보다 높은 82로 나타났다”며 “취임 이후부터 계속 상승하면서 대국민 소통에 있어 효과적이고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홈페이지, 블로그와 별도로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카카오스토리 등 4개의 SNS 계정을 갖고 있으며, 박 대통령도 개인 계정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2개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개인 트위터 계정 팔로어 수는 33만8천여명에 달하고, 페이스북 계정에서는 4만1천여명이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는 “전 세계 정치지도자와 기관 트위터 500여개 가운데 박 대통령 계정의 팔로어 수가 41번째로 높다는 보도도 있었다”며 “박 대통령은 지난 2004년 우리나라 정치인 최초로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개설해 직접 운영하는 등 온라인과 뉴미디어 등을 통한 대국민 소통에 나설 만큼 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