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현삼식)는 자원봉사자가 상품구입 또는 서비스 이용 시 일정률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할인가맹점을 운영, 봉사자는 물론 가맹점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일반 사업장 사업주들에게 간접적으로 자원봉사에 동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에게는 직접적인 혜택을 주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와 자긍심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가맹점은 고객유치로 인한 매출증대와 이미지 상승은 물론 사회적 자원봉사 분위기 조성·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간접적인 혜택을 받는데 이어 자원봉사자는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가맹점 이용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연 10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에게 발행하는 자원봉사 증, 또는 양주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되어 5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에게 발행하는 자원봉사자 증을 제시할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양주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할인가맹점은 메가박스 양주점, (주)신성통상 리치마트를 비롯한 음식점 등 30여개의 할인가맹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2013년 말까지 50개로 확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