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석 곡성군수 내년 국비확보 총력
2013-08-02 11:14
중앙부처 찾아 현안사업 설명 946억원 지원 요청
아주경제(=광남일보)심선섭 기자=전남 곡성군이 오는 10월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제출을 앞두고 지역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남석(사진) 곡성군수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동안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안전행정부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잇따라 방문,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고 정부 예산확보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허 군수는 안전행정부와 보건복지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석곡권역 지방상수도 확충사업비 30억원 △충의교∼기차마을간 우회도로 개설사업비 30억원 △곡성군보건의료원 별관동 증축사업비 12억원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내년도 주요 추진사업인 국립미생물산업화센터 건립사업비 150억원 등 11개 사업(국비 233억원 규모)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곡성군이 기획재정부에 건의한 내년도 주요 국비지원 요청사업은 △섬진강변 관광인프라 구축사업비 48억원 △국제에코힐링파크 조성사업비 30억원 △섬진강기차마을 다목적체험관 조성사업비 23억원 △석곡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12억원 △곡성 섬진강 물따라 300리 나들길 조성사업 16억원 △석곡권역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80억원 △곡성∼담양간 국도 4차선 확장사업비 30억원 △겸면∼삼기간 국도 4차선 확장사업비 50억원 등 총 55개 사업 946억원에 이른다.
허남석 군수는 1일 “열악한 재정 형편상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서는 국비예산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국회 의결 때까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