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김선교 양평군수가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2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 폐철도 활용과 수서~용문 철도건설사업 등을 협의했다.

김 군수는 이수형 수도권본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중앙선 전철복선화 사업에 따라 폐철도가 된 지평~양동 구간 부지를 일신~매월간 도로개설, 폐역사 관광자원 활성화사업, 석곡리마을 절단구간 평탄화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지난 1일부터 신원역과 국수역, 아신역, 용문역 등 주차장 유료화에 따라 주민 불편사항도 전달, 개선방안 마련을 협의했다.

특히 수서~용문간 철도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대상에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본부장은 “전철역 주차장 무료화는 현재 어려운 실정으로 철도하부공간 등을 임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며 “폐철도 부지는 저소득층 텃밭가꾸기 등 군에서 행정목적과 주민을 위해 사용하고자 임대나 매수요청시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수서-용문간 철도건설 사업도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양평발전과 군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정부 등 관련기관에 지속적으로 찾아가 의견을 전달하고 최대한 관철되도록 앞으로도 발로 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