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럽고 보기좋은 안개꽃 선발 2014년 출원 예정

2013-07-30 15:03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정곤)에서 밝은 백색 겹꽃으로 소화가 커 우리나라 꽃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기호도가 높은 안개꽃 신품종 후보군들을 선발하여 화훼농가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후보군들은 2011년 교배를 통해 획득한 3,000개체를 2년 동안 시설하우스에 재배하면서 두 번의 특성평가를 통해 성질이 우수한 75 개체가 선발되었다. 이들의 주요특성은 백색 겹꽃으로 소화가 크고 많으며, 소화의 동시개화성이 뛰어나고 줄기(가지)의 뻗은 각도가 작고 단단한 특성을 가진다.

이 중 특히 줄기가 굵고 곧게 뻗었으며 소화가 크고 꽃수가 많아 안개꽃을 찾는 소비자들의 기호도에 안성맞춤인 2계통에 대해서는 특성평가와 검정을 실시하여 올해 연말에 농촌진흥청 직무육성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4년 초에 국립종자원에 신품종보호출원을 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안개꽃 재배 농가들의 로열티를 절감하여 종묘비 부담을 줄이고 건전한 꽃 소비 촉진을 통해 화훼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2007년 국내 최초 ‘여원’ 품종을 필두로 2013년 현재 10품종을 개발, 농가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드림송.화이트윙.등 4품종이 23농가 3.4ha가 보급되어 재배 중에 있으며, 꽃시장에서 ’드림송‘이 여러 도입품종과 경쟁하여 승승장구, 농가 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농업기술원 담당자는에서는 시장 기호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재배 농업인의 의견을 육종목표에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서 시장성이 우수하고 재배가 용이한 품종을 개발, 보급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