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경찰청은 지난 26일 인천경찰의 인권보호활동에 대한 의지를 반영하고 현장 경찰관들의 인권 감수성을 고양하기 위해‘제2회 인천청 인권영화제’를 개최하였다.

이날, 일선 경찰서에서 6월 1일부터 7월 19일까지 인권을 주제로 출품된 단막극 형식의 아마추어 영상 6편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작 3편을 선정하였다.

심사에 참여한 인천지방경찰청 인권위원 박규철 변호사는 “그동안 인권보호의 개념이 피의자 인권보호에 한정되어 있었다면,
이번 영화제에 참여한 현장 경찰관들이 장애인, 성적소수자, 외국인, 여경의 인권 등 다양한 소재로 영화를 제작하여 인권보호의 개념을 확대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경찰의 인권보호 노력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선정된 작품은 31일 경찰청 인권센터에서 주관하는‘경찰청 인권영화제’에 출품되며, 오는8월30일 경찰청 영화제 결과 발표이후 인천지방청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시민에게 공감 받는 인권보호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