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公, 어린이 위한 전기안전 직업체험관 개설

2013-07-29 13:51
― 국내 최대 어린이 직업체험시설 키자니아에 ‘전기안전 스피드콜 센터’ 운영<br/>― 놀이와 교육 접목한 체험 통해 전기안전 중요성 홍보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는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에 있는 키자니아(Kidzania)에서 어린이 전기안전 직업체험관 개관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직업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전기안전의 중요성과 안전사고 예방요령 등을 보다 쉽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국내 감전사고 가운데 15세 이하 어린이 감전사고는 모두 389건으로 전체의 13.2%에 이르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공사 홍보대사인 탤런트 최란, 박민하, 진현숙 키자니아 대표 등 두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테이프커팅, 열쇠 수여식을 진행한 뒤 관람 온 어린이들과 체험관 프로그램을 함께 시연했다.

박철곤 사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전기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체험관을 개설하게 됐다”며 “어린이 조기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키자니아’는 멋진 어린이들의 나라라는 뜻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다. 멕시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도쿄, 리스본 등 전세계 13개 도시에 프랜차이즈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키자니아는 지난 2010년 2월 처음 문을 열어 현재, 전기안전공사를 포함해 국세청, 대한항공, 현대차 등 총 50여 개 국내 기업·기관의 직업체험관이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