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글로벌 사회책임투자지수 FTSE4Good 지수 3년 연속 편입
2013-07-28 12:40
대구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대구은행]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DGB금융지주(회장 하춘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스톡익스체인지(이하 FTSE)가 세계적인 윤리적 기업만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FTSE4Good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28일 밝혔다.
FTSE는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 소유한 기업으로, 이들이 발표하는 FTSE지수는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지수(MSCI)와 함께 세계 2대 투자지표로 꼽힌다.
주로 유럽계 투자자금의 벤치마크 대상이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FTSE의 선진시장에 편입됐다.
특히 환경보호·인권보장·사회적 책임 세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윤리적 기업을 선별해 편입한 지수로, 사회책임투자펀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자본시장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지표를 통해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투자하는 사회책임투자(SRI)가 각광받고 있으며, 미국 SRI대표지수인 다우존스 DJSI지수나 유럽의 FTSE4Good 지수 수익률은 일반 주가지수 수익률을 능가하고 있다.
한편 DGB금융지주(대구은행)는 2004년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지수(MSCI), 2010년부터 3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아시아퍼시픽지수(DJSi Asia- pacific) 등 세계적 벤치마킹이 되는 지수에 편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