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사의 철회

2013-07-27 19:23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유신회 공동대표가 27일 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가 당의 만류로 사의를 철회했다.

하시모토 대표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집행간부회의에서 참의원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공동대표 등이 만류하자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유신회는 하시모토 대표의 일본군위안부 정당화 발언 등으로 당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지난 6월 도쿄도 의회 선거에서 참패했다. 이어 21일 참의원선거에서도 44명의 후보를 냈으나 8명 당선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