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새만금 개발로 곧 천년의 비상 이룰 것

2013-07-25 19:03
-새만금개발청 설립·KTX 개통 등 역동성 한눈에-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충북도지사를 지낸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이 “과거 작은 전북, 낙후 전북이 아닌 희망의 전북”이라며 전라북도의 발전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25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새정부 지역발전정책 전북지역 설명회’ 참석차 전북을 방문한 이 위원장은 “전북이 낙후됐다고 하는데 과거와는 분명 다르다”면서 “혁신도시와 새만금 개발로 전북의 캐치프레이즈대로 ‘천년의 비상’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전북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의 지역개발정책을 보더라도 작은목욕탕이나 작은영화관 등과 같이 전북에서 하는 아이디어들이 여러개 반영되는 등 무엇보다 전북에서 창발적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전북에서 희망을 봤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전북혁신도시를 방문한 이 위원장은 “전국의 혁신도시 중 만성동에 위치한 전북혁신도시를 처음 방문하게 됐는데, 만개의 성이 생기는 곳이라는 이름이 지금 현실화되고 있다”며 “전북 쪽을 향해 닦아가고 있는 KTX나 오랜 세월 희망이었던 새만금의 개발청 설립 등 전북에 희망이 오고 있다”며 전북 발전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 이원장은 “과거 SOC에 치중했던 것보다 새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이 주민 피부에 닿는 효과는 더 클 것”이라며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행복생활권’을 제시하고 이를 골자로 한 지역발전 정책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최근 지역 공약 사업의 경제성만을 따지지 않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당장 경제효과 따지기 전에 미래를 봤을 때 희망 있는 사업이라면 해야 한다는 뜻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필요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전국을 다니면서 지역 얘기를 듣고 보충하겠다”며 지역발전 정책과 지역발전위원회 운영 방향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