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백제문화탐방단 ‘1500년 전으로의 여행’
2013-07-25 12:41
- 25-26일 일 관광객 공주·부여 순례…10월까지 250여명 방문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25일부터 이틀간 일본인 관광객 23명으로 구성된 백제문화탐방단이 공주와 부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는 충남도가 ‘백제’를 브랜드로 일본 시니어층 백제문화탐방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인 성과로, 오는 10월까지 총 10여차례에 걸쳐 250여명의 일본인 탐방단이 백제역사문화 체험에 나서게 된다.
이번에 방문하는 일본인 백제문화탐방단은 25일 송산리고분군과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공산성, 마곡사 등 공주일정을 시작으로, 이튿날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부소산성, 고란사, 백마강 황포돛배 유람 등 부여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번 일본인 백제문화탐방단의 방문은 그동안 엔저현상 등으로 줄어든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도가 벌여온 홍보활동의 대표적인 성과로 풀이된다.
그동안 도는 ‘백제문화탐방’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난 4월 도쿄 관광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 팸투어를 통해 충남의 백제역사문화와 자연경관 등을 상세히 알리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도는 이번 일본인 백제문화탐방단의 방문으로,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됨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윤선 도 관광산업과장은 “공주시와 부여군, 한국관광공사충청권협력단과 협력해 일본인 관광객이 백제문화탐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백제 브랜드를 통해 더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충남에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도는 일본 큐슈지역의 구마모토와 관서지역의 오사카에서 관광설명회와 방문홍보활동을 통해 ‘백제’ 브랜드로 백제문화제와 서해안의 다양한 관광자원 홍보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