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불법 HID '생명 위협'… 서울시 불법행위 1579대 적발
2013-07-25 08:42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지난 5월 한 달간 차량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해 1579대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단속 규모는 무단방치 696대, 임의구조변경 및 안전기준 위반 550대, 미신고 이륜차 241대, 무등록 차량 92대 순으로 구분됐다.
서울시는 불법개조 및 안전기준을 위반한 차량 382대를 고발 또는 과태료 부과 조치했다. 이와 함께 무단방치됐던 403대에 자진처리명령서를 부착하는 한편 207대는 강제 폐차시켰다.
HID 전구는 일반차량의 할로겐전구에 비해 광도가 약 17배나 높아 마주 달리는 차량 운전자 시력을 3초 이상 마비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또 △승용 용도로 개조 화물자동차·격벽 제거 27대 △소음기 불법 개조 18대 △철재 범퍼가드 장착 1대도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