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3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와의 만남 개최
2013-07-25 00:08
전통주 장인이 초대하는 웰빙 푸드 페스티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포항시 영일대(북부)해수욕장(영일대 전망대 앞)에서 경북도의 와인과 전통주의 다양한 제품을 눈으로 보고 맛보며 체험하는 웰빙푸드 페스티벌인 ‘2013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와의 만남’이 펼쳐진다고 24일 밝혔다.
경북의 와인과 전통주의 품질고급화를 촉진하고 제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적극 홍보하여 대중적 소비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2011년 처음 시작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도내에서 생산되는 와인뿐만 아니라 전통방식으로 제조되고 있는 명문가 전통주 등을 전시하는 주제관을 비롯해, 각 시군을 대표하는 각양각색의 전통주가 전시되며 시음홍보행사도 같이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풍류를 더할 수 있도록 전통주 잔 만들기 체험, 와인족욕 체험, 민속놀이 체험 및 Well-being Food Zone 등 행사장 곳곳에서 체험행사들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2013 제10회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연계해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내에서 생산되는 와인과 우수한 전통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되는 행사인 만큼 경북도의 전통주가 국내주류시장에서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아져 세계 유명브랜드 위스키처럼 명품 주류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축제 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주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내 23개 시군을 대표하는 와인, 전통주가 한 곳에서 전시되므로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우리 술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참가업체들에게는 업체 간 교류를 통해 품질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최 웅 농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북 술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휴가철을 맞아 영일대(북부)해수욕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북 전통주를 맛보고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통주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전시 판매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가도, 소규모 영세업체 등 전통주 업체의 시설현대화에 역점 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