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름바다 불청객 적조·해파리와 전쟁
2013-07-23 17:39
방제 Syetem점검, 모니터링 강화, 양식생물 조기출하 등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경북 동해안의 악재인 적조·해파리 대응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23일 포항 구룡포수협에서 동해안 수산관계관 및 어업인 대표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적조·해파리 피해예방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최 웅 경상북도 농수산국장 주재로 해양수산 관련기관 단체인 동해수산연구소, 포항해경, 어업기술센터, 시·군, 수협관계관과 어업인 대표 단체가 참석, 경북도 피해예방 대책보고에 이어 각 기관별 역할 분담과 협조체제 유지에 대해 집중 협의했다.
경북도는 경북도 연안의 해상가두리 및 축제식 양식장에서 양식중인 생물에 대해 6월말 이미 사전 조사를 마무리하고, 출하 가능한 양식물에 대하여는 적조발생 전 조기 조기출하를 조절하도록 적극 독려하여 피해예방에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또한 해파리 대량 발생에도 모니터링 강화와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해파리 구제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으고, 유해성 적조와 해파리가 관내 해역으로 확산될 시 적조·해파리 대책본부(본부장 농수산국장)를 설치·운영하여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최 웅 농수산국장은 최근 5년 간 적조·해파리 피해 ZERO에 동참해준 각 기관, 어업인 값진 노고에 아낌없는 감사와 함께 지금까지 이러한 여세를 몰아 어떠한 해적생물도 발붙일 수 없도록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