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60주년 맞아 스승·제자 DMZ 자전거 횡단
2013-07-23 10:39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성동구 경일고 교사와 학생 21명이 정전 60주년을 맞아 스승과 제자가 자전거를 타고 비무장지대(DMZ)를 횡단한다고 서울시교육청이 23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24∼27일 고성통일전망대를 출발해 양구전쟁기념관, 평화의 댐, 백마고지, 임진각까지 330km를 자전거로 이동한다. 전적지를 직접 찾아 전쟁의 비극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통일의 꿈을 키워가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일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3박4일간 무더위와 싸우며 국토를 횡단하는 동안 자신과의 싸움, 친구와의 협력, 사제 간 배려와 존중으로 인내를 배우고 올바른 국가관을 형성해 미래통일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