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추경예산 2,292억원 증액... 2조원대 규모 예산 편성

2013-07-21 11:01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을 본예산보다 2,292억원 증액한 2조296억원 규모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예산은 지난 1998년 1조85억원의 본예산이 편성된 이후 16년만에 2조원을 넘어선 규모다.

이번 추가경정은 ▲팔달구청 이전 및 연무동 문화센터 신축 등 일반공공행정분야 173억원(9.4%) ▲무상보육 확대 및 사회복지시설 건립 등 사회복지분야 630억원(34.3%) ▲학교급식 지원 및 교육기관 보조 등 교육분야 45억원(2.4%) ▲수원제2체육관 건립, 화성행궁 2단계 복원 등 생활체육 진흥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문화 및 관광분야 180억원(9.8%) 등이다.

또한 ▲광역교통망 확충 및 대중교통이용 활성화 등 수송 및 교통분야에 266억원(14.5%) ▲아토피치유센터 건립과 친환경 도시조성을 위한 환경보호분야에 74억원(4%)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38억원(2.1%) 등이 증액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을 통해 각 분야에 증액 예산을 합리적으로 배분했다”며 "주민참여예산제 등도 지속 시행해 예산의 투명성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