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지역 거주 외국인 전체 주민의 2.5% (1만3882명)
2013-07-18 00:00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전체 주민의 2.5%인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외국인 주민 현황을 조사한 결과 부평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3684세대에 1만3882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부평구 거주 외국인은 전체 주민의 2.4%인 1만3253명(3496세대)였다.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외국인은 근로자 3725명, 외국국적 동포 1783명, 결혼이민자 1753명, 유학생 113명, 기타 2155명 등 9529명이다.
한국 국적 취득자는 혼인귀화자 1202명, 기타 960명이었으며 외국인주민 자녀수는 2191명이었다.
부평지역 중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십정2동으로 1608명이었고 부평1동 1167명, 십정1동 1096명, 부평6동 960명순으로 나타났다.
출신국가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았고, 베트남, 필리핀, 일본이 뒤를 이었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주민 가정의 경제 상태와 생활양식 등 현황 조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각종 지원정책 수립에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지역 내 외국인 주민 지원기관·단체는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노동자건강센터 희망세상,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등 7곳이 있다.